경기도민 발안

도민 여러분이 경기도 자치법규(조례)의 제정·개정·폐지 등 발안제안을 해주시면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자치법규에 반영하여 드립니다.

경기도민 발안

경기도민 발안외 종료

| 발안 동의  0명

경로당 운영비 지원

지역
평택
분야
복지
발안시작
2022-07-19
발안인
Kakao-정**
조회수
2,804건

결과진행 내용

제목 : 도민발안 사항(경로당 운영비 지원) 처리결과 알림

1.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민발안 등 경기도정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 도민발안은 도민이 직접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발굴하여 개선을 제안하면, 타당성 및 상위법령 위반 사항 등을 검토하여 자치법규 제·개정에 반영하는 제도입니다.

3. 귀하께서 제안하신 내용은 ‘경로당 운영비 지원’에 관한 일반민원으로, 경기도 자치법규를 제안하는 도민발안에 해당하는 사항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해당 부서(노인복지과)에 전달하여 이메일로 답변드릴 예정입니다.

4. 다시 한번 도민발안에 관심을 가져주신 귀하께 감사드립니다.

발안개요

저는 평택시 팽성읍 송화2리 경로당의 '노인회장'입니다.

도지사께 경로당 운영의 애로사항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기도에서 도비로 지원되는 월 26만원의 운영비로 매월 수도, 전기, 가스, 통신비등을 쓰고 남는 금액 '10만원' 정도를 반찬값으로 하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월 20일간 하루 한끼 모여서 식사를 합니다. 시골이라 야채류는 자체조달을 하는경우도 있긴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이건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지'들의 밥상인가? 그나마 시에서 양곡비는 지원을 받아 '쌀'은 지원받고 있지만 ~

노인회의 회원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26만원'. 이 금액도 2016년부터 한푼도 인상되지않은 액수입니다. 경로당 운영을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 그 분들의 머리 속에는 어떤 생각이 들어있을까?

선거철만 되면, 노인들을 위해서 뭔가 해줄것처럼 얘기한다. 그렇지만 눈을 크게 뜨고 보면 그렇지 않다. 선거는 끝났다. 이제 우리 노인들은 닭쫏던 개가 지붕 쳐다보는 격이다.

경로당의 노인들은 '거지'인가? 아니! 현실은 거지처럼 지내구 있다.

매월 노인회장 활동비 7만원을 받아 과일이나 간식거리를 사다드리면 회장님 돈 쓰지 말라며 손사래를 치지만, 그나마도 안하면 양심이 찔려 경로당을 드나들 수가 없다.

시골이라 복지쎈터로가서 2천원짜리 식사를 하는것 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혹시 식사후 남은 밥을 비닐 봉지에 담아 가져가는 것을 볼때는 마음이 짠하다.

특히 우리동네 시골 소재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로당 실정은 더 심각하다. 도움을 받을만한 사업자(공장등 기업)가 없다. 도시나 시골이라도 주변 여건이 좋은 곳은 주변에서 원치않는 지원이 많아 너무 윤택하게 잘 운영하고 있다는 얘기도 듣긴하지만, 우리동네 '송화2리' 경로당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경로당운영비를 현실화하여 경로당 운영을 하는데, 노인들이 폐휴지를 팔거나 빈 소주병을 들고 고물상을 드나들도록 방치하지 않았으면 한다. 운영비가 현실화 되지 않으면 경로당 운영을 멈춰야 할 듯하다.

'무더위 쉼터'라고 붙어있는 경로당. 전기세가 무서워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집으로 가서 쉬도록하는데 ~ , 동절기 난방비도 역시 국비 지원만으론 감당하기가 쉽지않을 듯 하다. 겨을이 오지 않았으면 한다. 40여만원의 개스비는 어찌 가당하란 말인가?

아픈 현실을 잠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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